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감기와 같은 질환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요.
상담을 다닐때, 주변 어르신들이 한번씩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가
독감 예방주사 맞아도 감기 걸렸다며... 화를 내시기도 하는데요;;;
비슷비슷한 감기! 코로나19! 독감! 폐렴!은 엄현히 다 다른 질병이라죠!!!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른 독감과 폐렴에 대해 알아볼게요.
1. 발병원인
@ 감기 : 200여개 바이러스
- 200여개 바이러스 중 1종 또는 2종이 결합
- 대표적 바이러스 :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 코로나19(COVID-19) : SARS-CoV-2 바이러스
- 감기 증상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중에서 서도 SARS-CoV-2로 감염된 질병
- 감기보다 전파력이 높고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독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A, B, C 3가지 타입
- 주로 A, B형이 사람에게 독감을 일으킴
@ 폐렴 : 세균, 바이러스 등
- 90가지의 폐렴구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등이 폐에 침투
- 종종 다른 질병(독감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
2. 주요증상
발열, 기침, 콧물, 가래, 두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워요
@ 감기 : 증상이 약하고 더딤
- 콧물, 목 통증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과 미열이 나타남
- 증세를 완화하는 수준의 치료시행
@ 코로나19 : 심각한 호흡기 질환
-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
- 고열, 기침, 피로감, 근육통, 후각·미각 상실, 폐렴 등 다양한 중증 증상 가능
-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인 사람들에게는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큼
@ 독감 : 갑작스런 고열과 통증
-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갑자기 발현
-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등이 함께옴
@ 폐렴 : 증상이 오래지속되고 심각
- 호흡 곤란, 냄새 나는 누런 가래, 흉통 등이 동반됨
- 감기나 독감보다 증상이 더 오래감
3. 예방방법
@ 감기 : 백신없음
- 바이러스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음
-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
@ 코로나19 : 코로나19 백신
- mRNA 백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불활성화 백신 (시노백, 시노팜)
- 백신은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않으나 중증 및 사망률을 크게 줄임
-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이 업데이트되거나 추가 접종이 권장되기도 함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추가 예방책
@ 독감 : 인플루엔자 백신 (3가/4가)
-병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4가백신 권고
- 매년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하여 독감 유행 시즌 전(10~11월)에 백신 접종 권장
- 항체 형성은 접종 후 약 2주 소요되며, 효력은 약 6개월간 지속됨
- 독감은 4월까지 유행하므로 너무 일찍 맞는것은 NO!
@폐렴 : 폐렴구균 백신(13가/23가)
- 폐렴은 모든 항체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
- 2세이하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의경우 정기 검진과 예방접종을 권고
- 만성질환자는기간을두고 13가, 23가 두가지 모두 접종 권고, 예방효과 최대 84%
-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은 5년 경과 후 1회한해 재접종 필요
*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모두 불활성화 백신으로, 각기 다른팔에 접종하면 동시 접종 가능
(일부 병원에서는 두가지 동시 접종시 할인을 해주기도 하더라구요)
#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 보통은 병원내에서 일정시간 이상반응이 없나 확인 후 귀가
- 접종부의 통증과 부종이 있을 수 있으며,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현기증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에게!!
3. 치료방법
@ 감기 : 대증 치료, 자가치료
- 대증 치료: 항바이러스제 없이 증상 완화 약물 사용(기침약, 해열제 등)
- 충분한 휴식, 비타민C 섭취, 따뜻한 물 섭취는 증상 완화와 회복에 도움
- 대부분 1주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됨
@ 코로나19 : 항바이러스제
- 경증 환자 : 대증 치료를 통해 회복을 도우며, 집에서 자가격리와 휴식.
- 중증 환자 : 항바이러스제(예: 렘데시비르 등), 면역 조절 약물, 산소 치료와 입원 집중 치료 필요
- 예방 백신 접종으로 중증도를 줄일 수 있음
- 감염 후에는 회복 기간에 따라 면역력이 생길 수 있음
@ 독감 : 항바이러스제제
-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예: 타미플루, 자나미비르) 복용시 증상 완화와 회복 시간 단축이 가능
- 대증 치료: 발열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용. 수분 보충과 충분한 휴식도 중요
-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폐렴 :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치료, 바이러스성 폐렴은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진행됨
- 중증일 경우 산소 치료와 입원 집중 치료 필요
- 폐렴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
이 네 가지 질환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증상이 있어도 병원가기가 꺼려져서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이전보다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래에도 아이가 단순 열감기인것 같았는데, 혹시나 해서 가까운 병원에 갔더니
장염증세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라고해서 약먹으니 금세 나았어요. 정말 다행..ㅜ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병원에서 불안하게 오래 대기하지말고
인터넷, 모바일등으로 진료접수, 예방접종 예약과 설문작성이 가능하니
이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소중한 건강을 지키세요!
* 트윈데믹 *
- 트윈(twin) +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로 비슷한 두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
< 빵떡꿀떡의 일상 이야기 > 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1chobi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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